1인 세대로 20년 넘게 살아온, 20년차 공간 디자이너입니다. 무수히 많은 프로젝트를 기획, 설계하고 시공하며, 정작 제가 사는 공간에 대해서는 무심했죠.
언젠가부터 제가 머무는 공간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정적인 공간 속에서 갈증을 느끼게 되면서, 초기 건축 설계부터 이런 부분까지 반영되었더라면 어땠을까.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는 지금은 무엇이 어떻게 반영되어야 좀 더 쾌적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 가족 구성이 달라지면, 혹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면?
공간적 한계나 구조에 민감도가 높은 저는 공간을 고쳐보며 깨닫습니다.
저와 같은 소규모 세대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 아래, 현재의 인테리어에서 좀 더 사용자의 생활을 깊이 있게 반영한, 각자의 니즈들을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고, 원포인트업 라이프를 추구하는 저와 같은 이들에겐 같은 고민이 있음을요.
공간에 대한 통찰력과 사용자 행동 분석을 통해 사용자 입장과 메이커의 입장을 넘나들며 바라본 시각들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전체를 바꾸지 않아도 가능한 공간 편집을 목적으로
모어스페이스는 탄생하였습니다.